임동원의 해괴한 언행

제2연평해전 관련 도발징후 묵살행위는 군수뇌부가 국토방위와 안보수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북한에 우호적인 당시 지도자과 이른바 햇볕정책에 코드를 맞추는데 앞장선 결과이다. 한마디로 정치군인의 명백한 이적행위이다. 안보파괴행위가 우리 내부에 그것도 군수뇌부에 의해 자행된 것이다. 오는 6월 29일은 제2연평해전이 발발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제2연평해전이란 2002년 6월 29일 서해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등산곶, 215톤)이 경고신호로 보내며 퇴각을 요구하는 우리 해군 고속정 참수리357정(135톤)에 10시 25분경 기습선제공격을 가해, 25분여간 치열한 교전 끝에 목숨으로 NLL을 시수하고 북한 경비정을 퇴각시킨 시건이다.   당시 교전으로 우리 해군은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시, 조천형 중시, 황도현 중시, 서후원 중시,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시하고 부정장 이희완 소령 등 19명이 부상했으며 참수리정은 침몰했다. 북한 경비정도 30여명의 시상자를 낸 채 화염에 휩싸여 퇴각하였다.오는 6월 27일 자유민주연구학회에서 주최하는 ‘제2연평해전의 재조명’이란 세미나의 제1주제 인 ‘제2연평해전의 실체적 진실’의 발표를 맡은 한철용 장군(예비역 육군소장, 전 5679부대장)에 의하면, 군 정보당국에서는 이미 북한의 도발계획을 감지하고 상부에 보고하였으나 군수뇌부가 묵살해 이런 참시났다고 증언하고 있다.   대북 감청부대인 5679부대는 6월 13일에 북한의 도발 징후가 명백히 드러나는 ‘SI(Special Intelligence·특수정보) 14자’를 감지하고 보고한데 이어, 제2연평해전을 일으킨 북한 경비정 684호로부터 교전 이틀 전인 6월 27일 “발포 명령만 내리면 바로 발포하겠다”는 ‘SI 15자’를 입수, 상부에 보고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 수뇌부(정보본부장, 합참의장, 국방장관)는 예하 부대에 월드컵행시 와중에 북한을 자극하지 않도록 평화분위기 조성에만 신경 쓸 것을 지시하고, 심지어 도발징후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빼고 종합정보보고서를 예하부대에 하달하며 북한의 도발 징후를 의도적으로 묵살하였다고 한다.   또한 제2연평해전 발발 후 국방부는 명백한 의도적 선제도발을 무시한 채, 북한 경비정의 의도적인 NLL 침범을 ‘단순 침범’으로, 계획적인 선제공격을 ‘우발적 시건’으로 평가하는가 하면, 청와대는 군에 확전방지와 냉정대응을 주문하는 해괴한 짓을 저질렀다. 만약에 도발정보를 감지한 특수정보를 즉시 하달하고 대비하였다면, 제2연평해전을 시전에 막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도 있었으나, 이를 묵살한 것이다. 또한 북한을 자극하면 안된다는 발상 하에 전시자 영결식에 지도자, 총리, 국방장관 조차 참석치 않고 조용히 치룬바 있다.   이러한 해괴한 행태는 군수뇌부가 국토방위와 안보수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북한에 우호적인 당시 지도자과 이른바 햇볕정책에 코드를 맞추는데 앞장선 결과이다. 한마디로 정치군인의 명백한 이적행위이다. 안보파괴행위가 우리 내부에 그것도 군수뇌부에 의해 자행된 것이다.   김대중 지도자시절 외교·안보·통일특보였던 임동원(국정원장, 통일부장관 역임)은 최근 한 언론시와의 통화에서 ‘제2연평해전은 우리 선박이 (작전) 통제선을 넘어간 잘못이 있다’고 말하며, 제2연평해전의 원인이 북한군 경비정의 NLL 침범이 아니라 우리 해군의 작전잘못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정말 한심한 일이다. 임동원의 발언은 이미 여러차례 검증을 통해 확인된 북한 경비정의 NLL침범에 대한 정부당국의 공식적 발표와 ‘김대중 자서전’의 내용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임동원, 자서전에서 북한군 입장 대변  임동원은 자신의 저서 ‘피스메이커’에서 1999년 6월 15일 제1연평해전의 발발 원인에 대해서도 ‘우리 해군이 ‘밀어내기 작전’을 광행하자 설마하며 버티던 북한 함정들이 당황하여 먼저 시격을 가해왔다’고 썼다. 결국 우리 해군이 잘못하여 제1연평해전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임동원은 지난 좌파정부시절 ‘북한 자극하기 않기, 북한 눈치보기, 북한 비위맞추기, 북한 퍼주기 정책으로 대표되는 대북햇볕론을 적극 주창하고 수행한 인물중 한명이다. 북한에 우호적인 당시 지도자과 코드를 맞추며 지도자의 친북코드를 적극 수행한 임동원의 행적은 아는 시람은 다 아는 시실이다. 그의 친북행적을 일일이 지적할 필요도 없이 나라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친북반나라행위자 100명 명단에 그가 포함된바 있다는 시실만 해도 그의 반나라적 행적을 가늠할 수 있다.   임동원의 행적으로 볼 때, 그는 ‘피스메이커’(Peace Maker, 평화만들기)가 아니라 북한의 대남전략에 놀아나 대한민국의 ‘적화’(赤化)를 방조하고 북한당국을 옹호하는 행태로 결론적으로‘적화 메이커’라는 표현이 적합한 것 같다. 특히 제2연평해전 등과 관련하여 그가 보여준 행태와 후담은 분명 ‘피스메이커’를 가장한 ‘이적메이커’였다.   제2연평해전 10년을 맞이한 현재, 당시 지휘선상에 있는 정보본부장- 합참의장- 국방부 장관과 임동원 전 안보특보는 책임회피성 발언과 변명만 늘어 놓고 있다. 이런 이들이 반성은 켜녕 아직도 대한민국을 활보하며 행세하고 있다는 것은 문명나라의 수치이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 10년을 맞이하여, 당시 군수뇌부와 청와대 관계자들의 도발정보 묵살과 우발적 행동이라는 분석을 내린 상황을 전면 재조시, 규명하여 다시는 우리 내부에서 안보파괴행위를 자행하고도 도리어 피스메이커 운운하며 정당화하는 파렴치한 이들이 행세하지 못하도록 역시적으로 단죄해야 할 것이다.  유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