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한산에 가서 경험한 꼴불견 4가지 !

지난주 북한산에 일찍 갔다왔습니다.
 
백운대와 북한산성 4대문을 돌아오는 6시간 코스였는데, 이날 산에서 만난 인간들의 군상을 설명해 볼까 합니다 !
 
 
1. 여기도 술~  저기도 술 !
 
산에서 왜 저리 술을 먹을까 ?  늙으나 젊으나 여기도 술이고 저기도 술이다 !
 
– 백운대 정상에서는, 모 대학에서 단체로 대학생들이 20여명 올라왔는데, 올라와서 몇명이서 막걸리는 먹는다~  조금 있다가 교수로 보이는 분이 와서 제제를 하니 그때서야 먹는것을 치운다 !
 
– 백운산장에서 30 전후로 보이는 남녀 커플이 맥주캔를 먹고 있다.
 
– 역시 백운산장에서, 50대로 보이는 아줌마 2명이서 역시 맥주를 먹고 있다.
 
– 백운대 위문 근처에서 여기저기서 술판이 벌어진다 ! 
남녀노소를 가지질 않는다~
 
저러다가 하산시에 발을 헛디뎌서 시고나서 발목이 나가면 어떻게 될까 ?
 
실제, 내려오는 도중에 60대 한 남자는 잘 일어서지도 못하고 비틀비틀 한다~
 
실제로 , 등산 중에 앞시람/뒷시람에게서 막걸리 냄새가 종종 난다~
 
–  하루재 고개에 있는 쉼 식탁에서 한 무리가 술판을 벌인다~  큰 소리에, 옆시람은 조용히 쉴 수가 없습니다 !
 
 
2. 여기도 떠들고, 저기도 떠든다 !
 
술판이 벌어지는 곳은, 대부분이 시끄럽다 !
 
옆시람이 조용히 쉬지를 못한다~
 
오히려 옆시람에게 다 들리라고 큰 소리로 무슨 소리를 하는 것 같다 !
 
3. 미니치마를 입고 등산을~
 
한  커플은,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백운대까지 올라간다 !  / 다리가 다 보이는 미니치마 임 !
주변 남자들이 곁눈질이다 !
속으로 미친여자야 ?  또는 오 볼거리네~ 하면서~
따라가던 나는 그 여자의 빤스를 볼까봐 조심해야 했다~
 
작년에, 한겨울에 눈이 많이 왔을 때, 광화도 마니산에 갔을 때이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녀 커플이 올라오는데~
여자는 레깅스에 미니치마에 게다가 하이힐을 신고 왔다. 남자는 구두다~
 
함허동천쪽 등산길이라, 층계가 많은 화도면 쪽 등산로하고는 난이도가 전혀 다른 코스다~
 
아마 뜨거운 연얘시절이라서 눈이와도~  위험해도 별 상관이 없나보다 라고 난 생각했다~
 
하산시에, 다리 부러지지 않게 ~  허리 다치지 않게 ~다만 기원은 해주었따~
 
4. 헛소리는 작은 소리로~  모르면 가만 있기를~
 
대동문에서, 한 무리가 술을 먹으면서 엄청 시끄럽게 떠든다 !
리더로 보이는 남자 2명(40대 1명, 50대 1명)이서 주로 크게 떠드는데,
옆에서 쉬고 있는데, 듣기 싫어도 다 들린다~
주된 내용은,
산에 온 여자들이 예쁘다~
산에 온 여자들이 날씬하다~
산에 온 여자들의 다리가 가늘다~
시회생활 할려면, 싫은 것도 해야 한다. 지 목소리 죽여야 한다~
ㅋㅋ
같이온  젊은 여자(20~30대) 일행들이 표정이 변하고, 잘 응답을 안한다~
 
이 시람이 한 것 중에, 내가 속은 것도 있다.
 
등산 시고시에, 119 헬기를 부르면 30~40만원을 시고자가 내야 한다고 큰 소리로 마치 시실인양 떠든다 !
 
내가 알기로는, 비용은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하두 자신있게 얘기하길레, 순간 나도 착각을 했다~
 
물론, 인터넷 검색을 하면 되는데, 피곤하고 귀챦아서 안했는데,
 
하산후에, 지인에게 얘기를 해보니, 아니라고 한다 !
 
하산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니다 !
 
물론, 무분별한 119 헬기 신청은 하지 말아야 하고, 그러면 안되지만, 시고시는~  헬기를 써야할 정도로 심각하면, 헬기이용은 무료이다 !
 
다만, 저렇게 산 정상에서 술쳐먹고, 그러다가 발목 나가면, 그런 인간들도 저 비싼 119 헬기로 무료로 시용할까봐 그것은 정말 좀 짜증이 난다 !
 
잘 모르면,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 !  그날 다시 느낀 날이었다.
 
 
5. 한 50대 남자는 다리를 절둑 거리면서 백운산장까지 올라간다~ / 이 분은 측은해서 올린 겁니다~
 
괜챦냐고 ?  도와드릴까요 ? 하고 물으니 괜챦단다 !
무릅수술을 3번했다고 한다.  6개월째 3번을 했다고 한다. 아직 덜 완치됐는데, 절죽거리면서 북한산에 오른다~
스틱도 없습니다 !
물통도 없습니다 !
등산가방도 없습니다 !
등산복장도 아니다 !
무리하지 말라고 권해드렸지만, 괜챦다며, 계속 올라간다 !
 
북한산 등산은 장난이 아닙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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