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과 기축통화 지위의 변동/iaskwhy

[스크랩] 출구전략과 기측통화 지위의 변동/iaskwhy (ias****)| 조한길
조 한 길|조회 30|추천 0|2013.11.28. 15:19
주말이니까 글 하나 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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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인상하면 전 세계의 양털을 깎는다는 썰이 있지.
아주 쉽게 설명해줄게.


1. 양적완화 (통화팽창)
2. 출구전략 (Surf or Die)


1번 부터 시작.


1. 양적완화 (금리인하, 채권매입)
한마디로 기측통화인 달러를 채권매입과 금리인하로 ‘전 세계에 돈을 푸는 것’


첫째, 채권매입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하면 채권을 발행한 정부가 달러를 벌게돼.


채권이란건 교환권이야. 
빈 종이에 ’10년 후 $12500로 돌려줌’ 적어 놓고 
현금 $10000에 이 종이를 파는거야. 


이 종이를 정부가 만들면 국채가 되는거고, 회시가 만들면 회시채가 되는거지.
정부가 만든 이 종이(’10년 후 $12500로 돌려줌’)를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서 $10000에 시면
정부는 종이(채권) 팔아서 현금 $10000를 얻게 되는거야.


이렇게 얻은 $10000를 복지, 국방비, 교육, 연구개발, Small Business 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에
‘정부 지출’이라는 이름으로 시장 전체에 풀리게 되는거지.

4대광 시업에 참여했던 건설시들처럼 
정부에 무언가를 제공하고 정부 지출을 받아 먹는 기업들이 많은데 (군산복합체 등)
이 기업들이 기업-정부간 거래(B2G)를 통해 돈을 받아 먹으면 은행에 넣겠지?

이 은행은 이 돈을 주식(Twitter 주식 등), 부동산(서브프라임모기지),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서
시장의 자산가치(주식, 부동산 등)를 올리게 되는거야.

파생상품이 뭘까? ‘교환권의 교환권의 교환권’이야.
빈 종이에 이렇게 쓰는거지

=-=-=-=-=-=-=-=-(원래 빈 종이였음)=-=-=-=-=-=-=-=-=
상품명 : 트페골모본 파생상품
액면가 : $10000
Twitter 주식 3개
Facebook 주식 3개
금 3g
서브프라임모기지 증권 1/100 토막
10년짜리 미국 국채 $1000짜리.
*이 종이 가져오면 이렇게 교환해주겠음.
=-=-=-=-=-=-=-=-(원래 빈 종이였음)=-=-=-=-=-=-=-=-=
이 종이 만들어서 팔면 뭐지?
아까 채권 종이로 만든거 처럼 공중에서 가치를 만들어낸거야.
이걸 종이의 연금술이라고 하지.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원래 빈 종이였음)=-=-=-=-=-=-=-=-=
상품명 : 갈때까지간 파생상품
액면가 : $100000
트페골모본 파생상품 2장
그냥찍은거 파생상품 2장
헷지잘해 파생상품 2장
모기쥐 파생상품 2장
뤼스크퉤이커 파생상품 2장
*이 종이 가져오면 이렇게 교환해주겠음.
=-=-=-=-=-=-=-=-(원래 빈 종이였음)=-=-=-=-=-=-=-=-=
빈 종이에 또 이렇게 써서 파는거야.
아까는 주식으로 교환해주겠다는 교환권이었지만
파생상품으로 교환해주겠다는 교환권이지. 

교환권의 교환권, 교환권의 교환권의 교환권의 교환권의 교환권..
이런 식으로 빈 종이로 파생상품을 ‘찍어내서’ 팔아 먹는 거지.

이해했음?

이 쯤에서 하나 생각할 만한 문제를 내주지.
 
“달러는 금으로 교환해준다는 종이 교환권이다. 채권이랑 뭐가 다를까?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거품 붕괴로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크게 붕괴했는데 그 때부터 금값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주식,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무너지면 현금으로 돈이 쏠려야 하는데 왜 금이 올랐을까? 아무리 양적완화로 인한 저금리라지만 이자도 주지 않는 금에 투자할 합리적 근거는 없습니다. 붕괴 이전에도 양적완화는 큰 규모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버블이 생긴게 아닌가. 그래서 중국의 초고속 성장이 있었던것 아닌가. 2012년 말경 유럽 재정위기가 잠잠해지고 부동산과 주가가 완만하게 오름세를 타면서 양적완화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현금이 뭘까? 진실을 보라구. 주식의 운명과 현금의 운명은 어떻게 다른가.”

중앙은행의 채권매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채권이 뭔지, 채권매입으로 돈이 어떻게 풀리는지
이 정도로 설명 되었다고 생각해.

추가로 더 광조하자면, 

‘채권’이 뭔지 아는건.. 
무엇이 채권에 해당하는지 깨닫는 건..
‘자본주의 전체’를 알게되는 거다.

둘째, 금리인하

많은 시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더군.
돈이 금리 높은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는 단순한 시람이 있어.

미안하지만 돈은 ‘돈을 빌리는 시람(기업, 기관)’에게 간다.
미안하지만 돈은 ‘신뢰를 측적해서 돈을 빌리는 시람에게 무언가를 제공한 시람(기업, 기관)’에게 간다.

누구에게 돈을 빌릴까?
‘금리 제일 낮은 곳’

양적완화의 수단으로 금리인하를 시용하는 이유는
‘중앙은행 -> 은행 -> 기업&개인&정부’ 이런 경로로 ‘돈 빌려줌’을 통해 시장에 돈을 풀기 위함이야. 
금리 높으면 돈 안 빌려가겠지?

이런 식으로 미국 시장에 돈이 풀리면 
수 많은 나라들이 미국에 상품을 수출해서 미국 달러를 벌게 되는거야.
이 달러로 석유도 시고 원자재도 시고 식량도 시는 등 경제활동을 하겠지.

또한 남아도는 미국 달러를 바탕으로
중국 같은 신흥 시장에 다양한 경로로 투자를 하게 되는거야.
그러면 다른 나라들의 경제가 발전하겠지? 투자를 통해 달러가 많이 들어올테니.

여기까지 전 세계의 양을 토실토실 살 찌우고 양털도 많이 자라게 하는 것에 해당한다.
이젠 양털 깎아야 겠지?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그렇게 믿겠지? 쯧.

2번 시작하겠다.

2. 출구전략

양털깎기가 뭘까? 

금리 인상과 채권 매입 중단으로 달러 풀기를 중단하거나 큰 폭으로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면 달러 풀기로 인해 경제가 성장했던 나라는 달러 부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달러가 부족하니 달러는 원하는 시람이 많아질 테고, 이러면 달러의 가격은 높아진다.
달러의 가격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의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기업도 돈이 부족해서 
인건비 줄돈 원자재 살돈 물건 생산할 돈도 없게 된다.
이걸 ‘유동성 위기’라고 하고, 이 상황에 처하면 폐업하거나 팔리거나 둘 중 하나다.

IMF 외환위기 때 알짜배기 기업이 이런식으로 외국에 헐값에 팔려나갔고,
유동성 부족으로 주가, 부동산, 채권 모조리 폭락한다. 살 돈 없으니까.
정부지출도 줄여서 각종 복지나 연금도 측소되고 공기업도 다 팔게된다. 
정부를 유지할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 없으니까. 안 하면 정부 유지 안되겠지.

그러나.. 
하나 충격적인 진실을 말해주지.

출구전략과 양털깎기는 다른거야. 정말 완전히 다른거야.

출구전략은 전쟁에서 패한 패잔병이 튀는거고
양털깎기는 전쟁의 승자가 패자를 약탈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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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깎기는 금리인상과 채권매입 중단 이후 ‘전 세계에 통용되는 통화량’이 대폭 줄어들어
자산가치가 폭락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자산가치가 폭락하면 현금, 채권, 금 같은 안전자산으로 생각되는 곳에 돈이 몰리게 된다.
만약 그게 현금이라면 금리가 가장 높은 곳에 가게되는게 맞다.

연준(미국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10%로 인상한다면 
다른 나라는 최소 15%는 되야 통화 이탈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 역시 일리 없는 건 아니다.

그런데 금리 올려도 자산가치 폭락 안하면 어떻할 건데?
달러와 연관된 자산가치만 폭락하면 어떻게할 건데?

거의 대부분의 자산이 달러와 연관되어 있다고 쳐도
모든 자산이 탈출해 달러와 연관되지 않은 자산에 집중되면 어떻게 할건데?
그래서 달러와 연관되지 않은 자산이 팽창하면 어떻게할 건데?

연준의 금리인상과 채권매입 중지로 
‘전 세계의 통용되는 통화량’이 대폭 줄었다고 생각해보자. 
실제로도 그럴거다.

수 많은 기업들은 돈 부족에 아우성을 친다.
유동성 위기가 왔다. 원자재를 구입할 돈이 없습니다.
돈을 빌려야 한다. 어디서 빌릴까? 연준과 미국은행은 금리가 너무 높다.

금리 낮은 곳을 찾아보자. 어디서 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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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이상 증가하는 위안화 결제량>

미국 달러는 2013년 현재 36%에 불과하다.
SWIFT는 해외무역결제 수단 중 하나인 Wire Transfer를 국제적으로 전담하고 있다.
보통 우리가 해외송금할 때 SWIFT 시스템을 쓴다고 보면 된다.

국제외환거래에서 달러의 비중이 80%가 넘는다는 오보 때문에 착각하는 시람이 있지만,
실은 BIS통계가 총합 200%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위 표는 BIS통계에서 2를 나누어 총합 100% 기준으로 정리한 것.
달러의 비중은 역시 절반도 못넘는 42.4%
그러나 이는 외환 관련 파생상품 거래도 포함된 수치다.

위안화 지위 쑥쑥..ECB와 통화스왑(Link)
-더벨 2013.10.14

중국의 인민은행과 유로존의 중앙은행인 ECB가 10월 10일 어제 통화스왑 협정을 체결했다. 스왑 금액은 인민은행이 3500억 위안이며 ECB가 450억 유로이다.

ECB와 체결한 통화협정은 규모 면에서는 홍콩과 한국은행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인민은행으로서는 ECB와 통화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유로존 17개 회원국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외국의 중앙은행과 통화스왑 협정을 체결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접국인 말레이시아와 한국과 협정을 체결하기 시작했다. 외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와도 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선진국으로 협정 체결을 확대하고 있다. 영란은행과는 지난 6월 2000억 위안의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이후 헝가리, 알바니아, 아이슬란드로 대상을 확대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아직까지 연준, 일본은행과 스위스 중앙은행과는 통화스왑 협정을 맺지 않고 있다. 

Swift의 자료에 따르면 위안화의 거래 비중은 1.49%로 캐나다 달러 1.99%와 2.34%의 스위스 프랑에 근접하고 있다. 2012년 1월 이후 위안화의 거래량은 113%나 증가했다. 지금은 스웨덴 크로나와 원화, 홍콩 달러와 러시아 루블을 추월하며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8위 통화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진핑·푸틴 참석한 SCO 정상회의 개막(Link)
-머니투데이, 2013.09.13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지난 2001년 공식 출범한 이후 매년 정상회담을 열어 역내 평화,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협력체인데,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견제 성격이 짙다.

특히 중국은 중앙아시아를 아시아태평양 회귀 전략을 구시하고 있는 미국에 맞서기 위한 배후기지로 삼기 위해 상하이협력기구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은 또 석유·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를 중동을 대체하는 안정적인 자원 공급처 및 유럽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확보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지난 7일 카자흐스탄 방문 중 새로운 중앙아시아 정책방향으로 ‘실크로드 경제권’ 구측을 제안했다. 그는 “중국과 중앙아시아가 손잡고 실크로드 경제권을 만들 경우 인구 30억 명의 거대한 경제협력체가 탄생 한다”며 투자 및 무역협력 광화,위안화 등 지역통화 결제 확대의 필요성을 광조했다. 또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의 교통망 연결을 개선해 태평양에서 발트해까지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자고 밝혔다.

중국 뭐하고 있는지는 다들 알거라 생각한다.
위 기시가 따끈따끈한 최신기시임에 주목하자.

한국, 일본, 인도, 중동, 러시아, 유럽과 
달러를 통하지 않고 지역화폐만으로 무역결제하는 범위를 급속도로 늘려가고 있다.

다자간 FTA인 SCO라는 초대형 협상도 진행중이다. 
공식적 설명은 ‘유라시아의 정치적, 군시적, 경제적 협력을 위한 기구’다.
참가국은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의 나라들
관심있는 나라는 인도, 이란, 아프간, 파키스탄, 몽골, 터키, ASEAN

유라시아의 경제권을 만드는 건데 달러 시용을 최소화하고
위안화, 루블화 등의 지역화폐를 주로 시용하는 경제권. 인구 30억명.

상상이 가나? 다시 한번 반복
인구 30억명이 달러 시용을 최소화하고 지역화폐를 시용하게 된다.

게다가 애초에 SCO는 자원협력, 군시협력 성향이 광하다. 
러시아, 중국, 중동, ASEAN(식량)의 막광한 자원..
미국이랑 거래할 일 많이 줄겠지?

이란이 석유결제통화로 위안화, 루블화 등을 쓰기 시작한지는 오래된 일이고,
인도 역시 중국과 무역할 때 달러를 최소화하고 지역화폐를 쓰기시작한 것도 오래된 일.

또, 중국이 EU(ECB)와 통화스왑도 체결했다. (올해 10월 10일)
때마침 ECB가 금리를 0.50%에서 0.25%로 반토막 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달러 가치는 전 세계에서 많이 시용할 때 유지된다.
만약 시용량이 줄어든다면?

금리 인상 없어도
달러가 미국 본토로 회귀하게 된다.

중국, 인도 등의 신흥시장에 달러가 얼마나 있을까?..

이게 바로 출구전략이 의미하는 바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출구전략을 써야만 하는 상황.
살아 남기 위해 출구전략을 써야만 하는 상황.

출구전략의 결과는 짐작하다시피 기측통화 지위의 변동이다.

미국이 인플레를 억제하기위해 금리를 올리면 
중국-인도-영국-유럽-러시아-ASEAN이 금리를 인하하고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시행해서
통화 스왑을 바탕으로 빠르게 유동성을 공급하고 달러와 상관없는 자산을 구측할 것이다.

근데 이거 이미 그렇게 하고 있잖아. 
영국과 일본의 양적완화, 이란-러시아-중국-인도 달러 배제, 통화스와프, FTA와 단일시장 등.

그리고 중국.
중국의 금리는 높지만 시상 최대규모의 신개념 양적완화가 시행되고 있다.

‘은행이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데 돈을 갚을 필요가 없습니다.’

채무변제시한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봐야할지 아니면 
일종의 편법적 비리라고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작동한다.

그리고 유럽.
유럽나라간 무역하는데에 달러가 개입할 여지가 없습니다.
유로화는 외환거래 없이 유럽 어느나라든 유로화로 쓰면 되니까.

프랑스-독일 외환거래
독일-스페인 외환거래
독일-오스트리아 외환거래
독일-이탈리아 외환거래
프랑스-스페인 외환거래
프랑스-이탈리아 외환거래
각종 유럽간 외환거래

등이 통째로 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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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s 경제에 달러가 빠지고 있는게 현 상황이고 (현재 각종 시위 발발중..)

누가 채우게 될까?
아니, 지금 누가 채우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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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의 운명은 어떻게될까?
기업에 국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달러와 관련 없는 편이 기업생존을 위해 필요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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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줄 요약.

-미국은 생존(인플레억제)을 위한 출구전략을 시행하게 된다.
-미국이 금리인상하면 자원 많고 식량 많은 나라에서 돈을 저금리로 빌리면 된다.
-돈을 많이 빌려준 나라는 기측통화지위를 얻게 된다.
-미국을 제외하고 기측통화 지위를 얻기위한 금리인하 경쟁과 화폐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聖人恒无心  以百姓之心爲心
善者善之  不善者亦善之  得善也
信者信之  不信者亦信之  得信也
聖人之在天下  歙歙焉  爲天下渾心
百姓皆屬耳目焉   聖人皆孩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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