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공지] 쿱미디어(qOoOp.kr)를 소개합니다.

쿱미디어, 일명 ‘qOoOp 미디어’는 웹/미디어/인터넷/기술/비지니스를 아우르는 블로그 기반 미디어입니다. 많은 분들이 웹의 성장으로 인한 기술과 미디어와 비지니스의 변화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고 논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이를 폭넓게 중점적으로 다루는 블로그 또는 다른 종류의 미디어를 국내에서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쿱미디어가 탄생했습니다. 로고에서 보시다시피 쿱미디어는 “변화하는 인터넷 세상을 지켜보는 미디어”입니다. 즉, 웹과 관련된 각 분야–이론, 기술, 비지니스, 미디어, 트렌드, 문화, 경제 등–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웹을 지켜보면서 심도있는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2005년에 불기 시작한 웹 2.0의 열풍과 관심이 많이 시들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웹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에는 hype에 그쳤던 일들이 이제는 우리가 느끼지도 못하는 곳에서 참된 혁신으로 많이 드러나고 있죠.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잘 하기” 위해서는 계속 거기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고 알차고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미디어가 되려고 합니다. qOoOp 미디어를 계속 지켜봐 주세요. ^^

- from “About 쿱(qOoOp) 미디어

블로거 생활을 하면서 개인 미디어에 대한 많은 질문이 들었다.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상 개인과 전문미디어의 특성을 분리할 수 있을까? 내가 이렇게 방대한 분야에 대해서 언제까지 혼자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을까? 혹시 이 바닥에 어느 정도 신뢰를 받고 권위있는 매체가 필요하지는 않을까?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은데, 태우’ s log라는 이름의 특성상 이것은 나만의 공간이라는 너무나 냄새가 강하지 않을까? NE(Network Extrapolation) 블로그가 시작한지 이제 겨우 반년인데 이것을 문을 닫고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은 너무 큰 욕심이 아닐까?

이러한 고민을 오랫동안 하다가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드디어 쿱미디어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절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왜냐하면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로지 “웹 2.0″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런 브랜딩을 가지게 된 태우’s log를 사실상 포기하는 것과도 같은 결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면으로 볼 때 이는 너무나 필요한 결정이었다. 그래서 실행했다. 특히 나같이 끈기없는 성격은 끊임없는 변화와 자극만이 지속성을 보장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ㅋㅋ

너무나도 훌륭한 필진들을 모셨다. 큰 기대가 있다. 이 바닥에 산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미디어를 만들어가고 싶다.

1단계: 쿱미디어 RSS 피드 구독하기, 2단계: 많이 소개하기 ^^

음. 그렇다면, 태우’s log의 앞으로의 운명은?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작별인사가 아니에요! ^^

잘 부탁드립니다. 많이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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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에서 블루로!

1. 네트워크 세상 — 태그:, , — 태우 @ 12:33 오전

(이 글은 애니콜 블로그 마케팅의 일환인 ‘햅틱 블로거’의 포스팅입니다. 이 블로그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생각은 추후에 자세히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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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우’s log의 김태우입니다. 저 역시 햅틱 블로거에 합류했습니다. ㅋㅋ

사실 쥬얼리폰이 생긴지 아직 3달도 되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너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쥬얼리폰과 함께 동시에 애니콜 권총을 두대씩 차기로 결정했습니다. 터치폰에 대한 로망이 그렇게 강했다고나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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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폰 자체가 저에게는 첫 슬라이드폰이었기 때문에, 지난 수년동안 폴더만 사용하면서 슬라이드를 염원하던 저에게 주던 만족감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직도 주머니에서는 슬라이드를 엄지로 위로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하면서 쪼물락대는 습관이 계속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러면서도 슬라이드폰을 산 게 너무 시대에 늦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위에서 터치폰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햅틱 사용을 시작하기 전에 여기저기서 (특히 이곳 햅틱 블로그에서) 햅틱에 대한 정보를 많이 구했습니다. 사용법부터 메뉴, 그리고 특징과 무엇보다도 햅틱만의 진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역시 만져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는 주위분들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애니콜 자판을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쥬얼리에서 익숙해진 자판 사용 때문에 터치폰에서 문자를 보내고 하는 것이 특별히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핸드폰의 기본 기능인 통화와 문자 뿐만 아니라, 웹서핑기능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평소에 프리랜서 생활을 많이 하면서 잦은 이동이 있는 저는 RSS리더와 메일을 모두 모바일로 자주 사용합니다. (구글 리더와 지메일 모바일 버전을 주로 사용합니다.) 가장 즐겨 사용하는 SNS인 미투데이 역시 최근에는 PC 앞에서보다 핸드폰에서부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화면크기가 한 4배는 될듯한 햅틱으로 갈아탔다는 것은 저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었지요. (자세한 것은 다음 글에서)

또한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그때그때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많이 있던 저에게 터치폰 + semi-PDA 기능을 가진 햅틱은 많은 부분에서 저의 수첩을 대체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잠깐 잠깐 아이디어가 있을 때마다 간직을 위해서 짧은 글을 작성해서 (쥬얼리폰과 같은 경우는 화면이 작기 때문에 긴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선천적으로 참 어렵습니다) 저 스스로에게 문자를 보내곤 했는데, 햅틱을 통해서 음성메모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그림메모에 이르기까지 점점 애물단지로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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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리더 모바일 버전의 같은 화면을 두 폰으로 보기 대조. 폰트 크기도 다르고 한 화면에 들어오는 정보의 양 역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히 쥬얼리와 같은 슬라이드폰의 경우 화면을 보려면 어차피 펼쳐야 하기 때문에 길이상 햅틱 이상의 길이로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은 웹 2.0 관련 강의도 많이 했었는데 햅틱이라는 브랜드와 슬림한 디자인 때문에 강의 도중에 햅틱을 보여 주면서 수강생들의 관심을 사는 엑스트라 효과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이 블루이 기 때문에, 수강생 중에 종종 블루 이전의 햅틱 모델을 가진 분들에게 왠지 모르는 우쭐대는 허영도 허락될 때도 있습니다. ㅋ 아직도 많은 기능들을 배우고 있는 중인데 더 많은 기능을 익히면 익힐 수록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아쉬운 점들이 없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이겠죠. 사실 아쉬운 점들이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생각해보다 보니 결론은 이것이 단순히 햅틱이라는 제품이 아쉽다기 보다는 현재 나와 있는 터치폰 제품들에 대한 대체적인 아쉬움이라는 알게 되었습니다. 터치폰들이 일반 PC 수준에 이르기 원하는 저의 조금은 비현실적인(?) 욕심이라고 할 수 있겠죠 ^^

첫째는 아무래도 웹과 햅틱폰 자체의 연결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단말기의 문제 뿐만 아니라 이통사, CP들과의 관계까지 모두 해결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해결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요. 예를 들어, 구글 리더로 글을 읽다가 PDF나 mp3 첨부가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바로 햅틱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mp3 플레이에서 연주하거나 파일뷰어로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결국 이 모든 작업은 PC에서 선행되어야 하고 햅틱으로 넘어올 수 있는 자료는 USB선을 통해서만이라는 것인데,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웹은 웹대로, 핸드폰은 핸드폰 따로 놀아야 한다는 것이 참 아쉽다고 할 수 있죠.

둘째는 개인화 기능의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주어진 기능 이외에는 아무 것도 추가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죠. 애니콜도 SDK가 개방될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원하는 테마나 위젯을 개발/추가하고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가져다 사용하고–이 중 일부는 유료, 일부는 무료가 되겠죠– 그럴 수 있다면 햅틱이 저에게는 더욱 더 “없어서는 안 될” 수준의 가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유머의 부족입니다. 아직 인터페이스가 너무 정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을 아주 많이 놀라게 해준다거나 “오호, 이것 봐라. 괜찮은데?”라는 반응을 나오게 하는 UX가 아직은 조금 부족합니다. 물론 주사위나 윷놀이 같은 경우 “오호” 반응이 여러분 나오기는 했지요 ^^ 저같이 UX를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평소에 윈도우 비스타의 UX가 너무 아쉬워 자주 Mac OS Leopard나 Compiz나 Beryl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우분투로 많이 갈아타는 편입니다) 햅틱의 놀랍게 성장한 UX 마저도 “조금만 더 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햅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폰이라고 극찬하고 싶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쉬워했던 부분들은 사실 햅틱을 이미 폰으로 보지 않고 아예 새로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PC와 같은 수준의 단말기로 보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으니까요.

정말로 햅틱폰과 같은 터치폰들의 “나의 생활 전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해결되어야 할 것들이 있죠. 기술적인 제한도 많이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통사, CP를 아우르는 전체적인 생태계의 정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햅틱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국내 전자업계가 제조업에서 “패션산업”으로 옮겨가는데 한걸음 껑충 뛰었다는 생각입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아주 훌륭한 시도가 아닐까요?

햅틱을 더 열심히 사용해보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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