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낙천주의

어떤 “유명 블로거” 한분을 잠시 만나 아주 짧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나의 행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이렇게 웃으면서 말했다.

“막연한 낙천주의 같은 거죠, 그죠?”

생각해봤다. 낙천주의 맞다. 지금 이 방향이 맞다고 믿는 것. 그리고 잘 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것. 그리고 안 되도 그 순간으로 즐거웠다는 것. 그리고 나서 나도 웃으면서서 대답했다.

“낙천주의는 맞는데요, 막연함 보다는 어느 정도 근거 있는 믿음 같은 그런 거에 더 가깝죠. 블로그 해보셔서 아시잖아요?”

그도 미소로 대답했다. 안다고.

 

믿음에 목숨 건 사람들이 참 많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았었다면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었을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