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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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대치가 높았었나보다. 밤새고 봤는데.

전 세계 80개 국가에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은 없다.

미국에서는 아이폰 3G를 이제 99불이면 살 수 있다고 한다. 80개국에는 마다가스카르, 페루, 혼두라스, 몬테네그로와 같은 국가들이 있다. 그런데 한국은 없다.

지난 주에는 독일과 스웨덴에서 메일이 왔다. “테크노김치 블로거 Danny, 모바일 선진국 대한민국에 대해서 기고 좀 부탁해요. 한국은 어떻게 그렇게 모바일 환경이 훌륭하죠? 아이폰의 독주를 막고 있는 폰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이제 모라고 써야 하지. egg 자랑이나 할까? 가방에 4시간 짜리 라우터 들고 다니면서 070 전화를 아무데서나 쓸 수 있다고? 아이팟터치로 아이폰 3G 흉내낼 수 있다고?

Palm Pre도 기대해보는 것은 헛된 짓이겠지.

새벽 포스팅이라 왠만하면 블로그에서 감정적이지 않은 내가 조금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했다.

“태우님, 나중에라도 한국에 아이폰 나오면 이 글 창피해서 어떡하실 거에요?”

제발 그렇게라도 창피해졌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느끼는 창피함은 훨씬 더 심각하고 가슴 아픈 이유 때문이니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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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taewoo's me2DAY
Jun 9, 2009 at 4:37 오전

태우의 생각…

창피하다….


 
isili's me2DAY
Jun 9, 2009 at 9:37 오전

레이챌의 생각…

누가 자꼬 아이폰 나온다고 하는겨 !!!!! ㅠ_ㅠ…


 
허니몬
Jun 9, 2009 at 10:49 오전

또 불발… 여기저기서 실망한 많은 블로거들의 글이 보이는군요.

ㅡㅅ-) 저도 아이폰 나오면 단박에 갈아탈 준비하고 있었는데….
언제쯤 가능할런지 모르겠군요!!


 
태우
Jun 9, 2009 at 1:17 오후

여기저기서 추가로 출시된 국가들이 있다는 따뜻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어서 제 마음도 의외로 훈훈해지고 있는 중입니다요. ㅋㅋ


 
아크몬드
Jun 11, 2009 at 10:30 오후

아이폰에 대한 열망…


 
rokarola's me2DAY
Jun 12, 2009 at 11:23 오전

rokarola의 생각…

아이폰은 나와도 화제, 안나와도 화제네…. 아이폰으 국내에 출시 안된다고 창피해 하는 건 또 뭘까? 창피하다….


 
청년실험실장
Jun 13, 2009 at 1:57 오전

아이폰에 대한 “환상”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폰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도 인정해야할 부분 같네요. 그래서 저도 실망스러웠어요. 창피했고요.
말도 안되는 비즈니스 모델로 깊히 뿌리내린 통신사들이 그렇게 미울 수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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