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2.0: 소셜 브로드캐스팅
지난 글 몇 개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1, 2, 3) 결국 SNS의 모습이 관계 위주에서 관계 기반의 실시간 정보 공유로 바뀐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걸맞는 멋진 용어를 하나 발견했다: Social Broadcasting (소셜 브로드캐스팅). 아니면 아예 줄여서 Social Casting (소셜 캐스팅)이라고 할까?
Facebook이 Friendfeed를 샀다. Facebook은 친구들을 연결해주는 유틸리티 서비스였는데, 이제는 친구들의 정보를 여기저기서 끌어 모아다 “발행”해주는 친구의 서비스를 집어넣고 싶어한다. 이미 Facebook은 몇 달 전부터 트위터와 모습이 비슷해졌다고 욕도 먹고 칭찬도 들었다.
여기서 동서양의 차이가 조금은 확연히 들어난다. 동양은 관계를 중시한다. 서양은 본래 Reuter나 Bloomberg와 같은 Syndication 시스템이 고도화되어 있다. “효율성”이 그 근간을 이루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 모든 변화가 새로운 기계 (machine)의 탄생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제 친구들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대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관계를 다시 SNS로 불러 들여오고 싶다. 거기에 인간의 원천적인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구글도 페이스북도 관계를 그 중심에 두고 돈버는 공장으로 변화된다. 자본주의가 “관계”라는 자연의 본질적인 특성을 잘 이용한 성공 케이스다.
아마 우리는 그래서 더 목이 마른 것 같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