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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될 장사

지하철을 타면 너무 많은 젊은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졸고 있거나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을 가진 사람들은 유난히 더 심취해있다.
자신이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무의식 중에 존재하는 자랑 욕구일까
아니면 그만큼 아이폰이 사람의 영혼을 잡아먹을 수 있는 요물이라는 뜻일까.

제목: “회식”

(국현님의 낭만IT에서. 저작권: CCL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디지털이 발전할 수록 웰빙 장사는 더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북이 목이 더 늘어날 것이고 어깨는 점점 굽어져서 척추가 휘면서 각종 질병을 불러올 것이고
병원을 다니고 헬스를 다니고 보험값은 올라가고
이 때문에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더 선호하고 “가벼운” 종교를 찾기 시작하고.
끊임없는 외로움과 공허감 때문에 “feed”에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고
그 사람의 실체가 아닌 @를 앞에 달고 있는 avatar의 모습에서 간접적인 만족을 느끼지 않을까.
(참고로 2008년 미국의 PBS에서는 한국의 인터넷 중독 학생들의 재활 학교를 취재해갔다.)

“영혼 비지니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자본주의의 고도화 속에서 헤매고 있는 우리들이 노려볼만한 다음 비지니스 영역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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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축] 블로깅 5주년

너무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가다 보니 사람들이 생일을 까먹는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겠다. 아, 내 생일을 까먹은 것은 아니고, 이 블로그의 시작일을 무심코 지나쳐 버렸다.

내가 블로깅을 처음 시작하는 것은 2004년 9월 14일, 즉 만 5년전쯤이다. 그때 나는 시맨틱웹에 관심이 많이 있었고, 그래서 웹에 관련된 부분을 많이 찾아보다가 웹 2.0을 만났고, 그러면서 공돌이 김태우의 블로거 김태우로의 변환 관정이 시작되었다.

몇가지 주요 포인트를 한번 나열해본다면,

 

대략 블로거 인생이 이렇게 흘러간다. 앞으로 5년은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되고 설레면서도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내야지라는 다짐도 함께 해본다.

 

태우’s log를 사랑해주셔서 늘 늘 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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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2.0: 소셜 브로드캐스팅

지난 글 몇 개에서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1, 2, 3) 결국 SNS의 모습이 관계 위주에서 관계 기반의 실시간 정보 공유로 바뀐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걸맞는 멋진 용어를 하나 발견했다: Social Broadcasting (소셜 브로드캐스팅). 아니면 아예 줄여서 Social Casting (소셜 캐스팅)이라고 할까?

Facebook이 Friendfeed를 샀다. Facebook은 친구들을 연결해주는 유틸리티 서비스였는데, 이제는 친구들의 정보를 여기저기서 끌어 모아다 “발행”해주는 친구의 서비스를 집어넣고 싶어한다. 이미 Facebook은 몇 달 전부터 트위터와 모습이 비슷해졌다고 욕도 먹고 칭찬도 들었다.

여기서 동서양의 차이가 조금은 확연히 들어난다. 동양은 관계를 중시한다. 서양은 본래 Reuter나 Bloomberg와 같은 Syndication 시스템이 고도화되어 있다. “효율성”이 그 근간을 이루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 모든 변화가 새로운 기계 (machine)의 탄생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제 친구들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대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관계를 다시 SNS로 불러 들여오고 싶다. 거기에 인간의 원천적인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구글도 페이스북도 관계를 그 중심에 두고 돈버는 공장으로 변화된다. 자본주의가 “관계”라는 자연의 본질적인 특성을 잘 이용한 성공 케이스다.

아마 우리는 그래서 더 목이 마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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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트렌드를 통해 본 영적 세계의 중요성

Posted by 태우 on Jul 22, 2009 in 1. 네트워크 세상, 7. 예배자의 독백

오늘 아는 후배와 네이트온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입에서 나온 말들을 그대로 발췌한 글. 그냥 생각이 흐르는대로 나왔으니, 참조하세요 ^^

 

한국과 미국의 SNS의 차이점이 있어요 아주 근본적인
한국은 사람 위주로 SNS가 형성되고요
미국은 정보 위주로 SNS가 형성되요
싸이는 업데이트된 “사람”을 보여주고
미국은 업데이트된 “activity”를 보여줘요

그런데 이게 점점 더 마이크로화 되가면서 합쳐지고 있어요
특히 피드의 강세 시대가 왔고
특히 이건 모바일과 겹쳐지면서 이제는 참된 라이프로깅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어요
미투데이 써보면 이걸 아는데
결국에는 여기서 생겨나는 것은
나는 가는 곳마다 나의 흔적을 질질 흘리고 다닌다는 것
그 이유는?
내가 주목받고 싶다는 욕구 때문에
일부러 질질 흘리기 때문에
이게 SNS가 흘러가는 방향이에요
우리 주위에 전기가 끊임없이 흐르듯이
물이 끊임없이 흐르듯이
우리들의 행동 일거수일투족이
웹을 타고 끊임없이 흐르죠

그리고 그것은 모바일을 통해서 우리가 언제든지 첨벙 들어갔다 다시 튀어나올 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관계는 점점 더 가벼워지고
더 이상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더 중요해지고
그러다 보니까
너무나 많은 정보의 흐름 속에서
검색과 같은 서비스의 중요도는 더 높아지고
동시에 사람들은 더 깊은 관계에 대한 갈망을 갖게 되고
그러나 이미 너무나 가벼워진 관계에 우리는 익숙하고 인내심도 떨어지기 때문에
분명히 우리의 그 공허함을 채워주기 위한 영적 서비스들이 더 많이 발생할 거에요
그러나 이 영적 (spiritual) 서비스들도 사람의 가려운 곳만 긁어주지 절대로 근본적인 문제를 터치하지는 못하고
일단은 여기까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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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원칙 101

Posted by 태우 on Jul 12, 2009 in 7. 예배자의 독백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도둑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용하라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 레위기 19장 중

 

매일 매일 기억해야 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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