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서의 블로그

어제는 비지니스 블로그 서밋, 그리고 금요일에는 오마이뉴스 주최 제4회 세계시민기자포럼에 참석하게 되었다. 행사로 인해서 하루하루가 바쁜 나날들을 요즘에 보내고 있는데… (몸이 완전 거덜나는듯한;; orz)

내용은 지난 테크노김치에서도 가볍게 다뤘던 촛불집회를 통해 드러난 블로그가 새롭게 가지게 되는 미디어로서의 영향력과 그에 따른 장단점이다. 함께 패널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이바닥”에서 자주 이름을 접하게 되는 류한석 소장님, 이지선 대표님, 박영욱 대표님, 고재열 기자님과 몽구님이다.

아래는 이번 발표와 관련된 발제문. 재밌게 읽어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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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무서운 이유: 그들의 목소리가 모두에게 들린다.]

왜 도대체 사람들은 블로그를 할까?

“블로거”라는 타이틀이 있기 한참 전부터 이미 우리는 항상 수군대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문명화된 사회를 돌아봐도 사람들은 항상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 대화는 그만큼 사회성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대화의 채널이 막혔을 때 사람들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 이번 촛불2008을 통해서 우리가 목격한 것도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은 보고 들은 것을 말하고 싶어 죽겠는데, 마땅히 그래야할 언론은 그러지 못할 때가 많았다. 시민, 소위 ‘민초’들이 직접 나서서 목소리를 높여줄 만한 충분한 동기가 제공된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블로그였을까? 아고라와 같은 토론장도 있었고 아프리카와 같은 생중계 채널도 있었는데, 사람들은 왜 또 굳이 블로그를 찾았을까? 이는 블로그가 무엇인지를 깊이 이해하는데서만 사실상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들이다.

  • 블로그는 “나만의 공간”이고 블로그의 목소리는 “나의 목소리”다.

사회가 점점 개성을 중요시하며 동시에 개인주의를 부추기는 방향으로 가면서 개인은 모두 자기를 알리고 나서고 싶어한다. 개인 브랜딩이 중요해지고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을 받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블로그를 이런 욕구를 완벽하게 해결해준다.

  • 블로그는 비용이 제로에 가까운 퍼블리슁 툴이다.10년전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자신을 알리던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얘기이다. 개인의 목소리가 수만, 수십만까지 들릴 수 있는 파워를 지니면서도 단돈 10원도 들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나만의 채널이다.
  • 소통이 일어난다.블로그는 컨텐츠 퍼블리싱에서 그 활동이 끝나지 않는다. 링크달기, 댓글, 트랙백 등을 통해서 끊임없는 대화가 일어난다. 이때 대화에 참여하는 블로거가 많아질수록 나비효과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새로운 여론형성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목소리가 점점 많아지고, 점점 모이고 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국내에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수가 1000만을 훌쩍 뛰어넘는 시대가 한국에 도래했다. 그러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사실 국내에서 블로거들의 활동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사항을 제외하고는 해외에 비해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할 때가 많았다. 전통매체에서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을 단순한 “네티즌의 의견” 또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로 접어버릴 때가 많았다.

하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가 이뤄지고 그 안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블로거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블로그는 새로운 미디어의 세력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아직은 한명한명의 블로거의 파워가 막강하지 못하다를 논하기 전에 하루 방문자가 1000명인 블로거가 10000명일 때에 1000만이라는 엄청난 수가 나오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목소리가 사회 각 계에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더욱 더 많은 권위를 인정받는다. 그리고 메타블로그처럼 이러한 목소리를 모으는 곳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기들만의 대화채널이라고 생각되었던 블로그들은 그들이 모였을 때에 실질적으로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블로거들은 이제 자유롭게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촛불2008에 참가하는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미국과 소고기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끊임없이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는 계속 들린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영향력이라는 부분에서 보았을 때, 블로그라는 집합체가 미디어로서 부상하게 된 것은 더 이상 반론을 제기할 수 없다. 하지만 평범한 “우리들이” 그 자리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올리는 블로그가 소위 “훌륭한 언론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의문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블로거들의 대화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직도 언론의 기본적인 요소가 많이 빠져있을 때가 많다. 어떠한 소문에 대한 fact-checking은 과연 누가 할 것이며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무수히 많은 관점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제 누가 맞고 아닌가를 어떤 기준을 적용하여 결정할 것인가? 이슈라는 것은, 특히 요즘과 같은 너무나 빨리 돌아가는 세상에서, 항상 뜨고 지는 법인데, 한번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서는 누가 시정해줄 것인가? 개개인의 본인의 이기적인 동기로 움직여지는 블로그의 세상에서 누가 큰 그림을 잡아줄 것인가? 아니면, 이런 고민이 필요는 한 것인가?

이런 질문들이 우리 머리속에 끊임없이 남아있다. 물론 이번 촛불2008을 보면서 우리가 배운 것은, 1) 참된 언론으로서 너무나 가야할 길이 멀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소문이 많이 돌았다), 2) 하지만 동시에 대체적으로 큰 방향을 보았을 때에 크게 무리가 없었다 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은 블로그를 위해서

국내의 블로그계와 언론계를 놓고 보았을 때에 크게 아쉬운 것이 하나가 있는데 바로 이 둘의 접목이다. 아직 블로그를 “대안미디어”로 보거나 전통미디어를 답답한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보는 서로에 대한 양측의 무지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미디어와 블로그, 또는 뉴미디어는 사실상 보완적인 관계에 훨씬 더 가깝다. 각각의 장점을 잘 살려서 이를 한단계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존 전문가 집단은 세상의 목소리의 폭발에 대해서 귀 기울일 필요가 있고 블로거들은 기존의 지식과 언론관에 대해서 주의하고 배울 필요가 있다. 실제적으로 미국의 경우, 가장 영향력있는 블로거들의 연령층이 보통 사회에서 이미 많은 활동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해온 40대 후반이다. 세계 유수 언론사들은 블로거들을 초청해서 기본적인 언론활동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들이 훌륭한 “언론가”적인 소양과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양성하고 있다.

우리가 이번 촛불2008을 통해 목격한 가장 확실한 증거는 바로 블로그라는 새로운 미디어 세력의 부상이다. 블로그의 탁월성에 대한 논의는 별개의 것이다. 분명 블로거들은 아직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하며, 연륜과 지혜를 쌓아온 여러 미디어 “선배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반대로 이 새로운 미디어를 단순 “그들만의 스트레스 해소구”로 보면서 무시하는 관점 역시 배제되어야 한다. 이 둘이 만나서 조화로운 관계를 이룰 때에 우리가 이번에 목격한 것을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미디어의 발전을 우리는 목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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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블로그 서밋 2008 등록하삼~

5. 미디어는 소세지다 — 태그:, — 태우 @ 1:58 오후

모, 전에도 소개했었지만 말할 필요가 없는 이벤트.

어서 가서 등록하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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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안내

본 행사는 작년에 Business Blog Summit 2007 행사에 이어 2회로 진행되는 행사이며, 블로그, 소셜미디어 주제의 강연 및 사례발표를 통한 블로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행사입니다. 2007 행사에서는 web2.0 트랜드 분석과 블로그 활용사례를 소개한 행사로 진행되었고, 이번 행사에서는 블로그, UCC 등 미디어, 마케팅 환경의 변화를 분석하고 소셜미디어, 블로그를 활용한 기업의 PR, 마케팅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됩니다.

2. 행사개요

* 행사명칭 : Business Blog Summit 2008
* 행사주제 ; 소셜미디어, 블로그를 통한 PR과 마케팅
* 행사일시 : 2008년 6월 25일 수요일 오전 9시 ~ 18시
* 행사장소 : 반포동 센트럴시티 컨벤션홀(5층) [약도]
* 참석인원 : 300명 (입금순 마감)
* 참가비용 ; 12만원(중식제공, VAT 별도)
* 행사주최 : 한국블로그산업협회 (http://www.bbakorea.org)
* 행사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행사협찬 : 한국코카콜라, 작가정신, 한빛미디어, 오므토 토마토,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KTH, 온네트, JABRA(자브라), 벨킨코리아, 에이콘출판사

3. 행사프로그램

* 오후세션은 PR,미디어세션과 마케팅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신청시 선택을 해주세요.

시간 프로그램 강연자 약력
09:00 ~ 09:30 참석자 등록
09:30 ~ 09:40 개회사 및 협회소개 노정석 태터앤컴퍼니 대표
한국블로그산업협회장
General Session (메이풀홀)
09:40 ~ 10:20 Social Media: Connected Consumption 염동훈 구글코리아 상무
10:20 ~ 11:00 web2.0과 PR, 미디어환경의 변화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 대표
11:00 ~ 11:10 Break
11:10 ~ 11:50 소셜미디어와 기업 위기관리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전 에델만코리아 대표
11:50 ~ 12:50 패널토론 - 뉴미디어 시대의 변화와 혁신전략
* 토론 - 노정석(태터앤컴퍼니 대표), 우병현(태그스토리 대표), 최진순(한국경제 기자), 명승은(야후코리아 차장)
류한석
(진행)
소프트뱅크미디어랩 소장
12:50 ~ 13:50 점심식사
세션1 – PR,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사례발표 (메이풀홀)
13:50 ~ 14:30 미디어2.0, 블로그와 미디어 명승은 야후코리아 차장
14:30 ~ 15:10 블로그의 과거, 현재, 미래 김창원 태터앤컴퍼니 대표
15:10 ~ 15:30 Coffee Break
15:30 ~ 16:00 기업블로그 운영 A to Z 이중대 에델만코리아 부장
16:00 ~ 16:30 글로벌 비즈니스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회–기아버즈 유정엽 기아자동차 과장
16:30 ~ 17:00 김안과병원 팀블로그 옆집아이 사례발표 김성주 김안과병원 원장
17:00 ~ 17:30 서울시청 - 서울 in Blog 사례발표 김효길 서울시 뉴미디어홍보팀 주임
세션2 – 마케팅 환경의 변화와 사례발표 (체리홀)
13:50 ~ 14:30 인터랙티브 마케팅 - 애니콜 햅틱 김정선 제일기획 대리
14;30 ~ 15:10 소셜미디어와 비주얼 스토리텔링 우병현 태그스토리 대표
15:10 ~ 15:30 Coffee break
15:30 ~ 16:00 도너스캠프 나눔2.0 사례발표 이지선 미디어유 대표
16:00 ~ 16:30 마이크로소프트 히어로즈 블로그 사례발표 성경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차장
16:30 ~ 17:00 메타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사례발표 서정우 블로그칵테일 사업제휴실장
17:00 ~ 17:30 블로그를 통한 위젯마케팅 사례발표 김용민 인사이트미디어 COO
폐회식
17:30 ~ 17:40 폐회 및 경품추첨

4. 참가비 입금안내

 

입금계좌번호 : 외환은행 620-179459-105 예금주 - 노정석* 일반등록 : 12만원, 세금계산서 발급시 : 132, 000원
세금계산서 발급이 필요하신 분은 사업자등록증을 보내주시면 행사장에서 참가등록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발송 : foodsister@gmail.com 메일제목을 “[세금계산서] (주)가나다라 홍길동”로 해주세요.
팩스 전송 : 02-523-0590, 팩스를 보내신 후에 02-523-0514로 확인전화를 해주세요.
* 행사참석 : 먼저 등록을 하신 후에, 위 계좌로 입금을 해주세요. 입금을 하신 참석자는 02-523-0514(담당, 이소정)로 입금자명과 신청자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입금이 확인되면, 대기자 명단에서 등록자 명단으로 변경이 됩니다.

5. 행사문의

홍보담당 : 홍보팀장 이미나 (02-523-0562, 010-3222-9471, kkonal@gmail.com)
행사문의 : 사무국 홍난영 (02-523-0514, 010-4205-0195, kbba@bbakorea.org)
입금, 세금계산서 문의 : 이소정(02-523-0514, 010-5149-0535, coolli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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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네이버에 하고픈 말 있으세요?

5. 미디어는 소세지다 — 태그:, , , — 태우 @ 5: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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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대화 창구를 열었다. 성난 네티즌들이 수백명씩 달려들어 하고 싶은 얘기를 한다. 대체로 가슴 아픈 얘기들이다. 우리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약속했다. 훌륭한 노력이다. 정말로 우리 목소리가 들렸으면 한다. (via 그만님)

사실, 네이버는 발빠르게 움직임으로 가장 훌륭한 시장조사 방법을 채택했다. 고객들의 “쌩소리”. 혁신을 일으키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것: 듣기.

(담당자분들 너무 상처받지 않으시고 그냥 잘 귀기울이면서) 이 시도가 잘 됐으면 한다. ^^

This article was written in spring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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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 대한 작은 바램들

기존 매체에서 블로거들을 더 인정하고, 블로거들이 기존 매체를 더 인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결국에는 신뢰, 더 나아가 권위의 문제인데, 서로 이해하지 않는 한 앞으로 좋은 것을 뽑아 융합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존 권위자들이 새롭게 형성되는 권위체제를 이해하고 ‘권위주의’를 내세우지 말며, 새로운 권위체제에서 권위를 가지는 이들이 기존 체제의 권위자들의 ‘권위’를 인정하고 존경할 수 있었으면 한다.

올드미디어는 발만 담그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뉴미디어를 만나고 실험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하며, 뉴미디어는 올드미디어가 수백년에 걸쳐 쌓아온 지식과 깊이와 개인들의 “내공”의 존엄성을 인정하고 배우도록 노력했으면 참 좋겠다.

브리태니카가 움직였다. 위키피디아와 같은 시도를 해 본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말고 계속 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누가 그렇게 계속 시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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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2.0 #1] 정치 (커뮤니케이션) 2.0

우리가 “포탈 때문에 웹 2.0은 오지 않을 거에요”, “웹 2.0이라는 거 처음부터 뻥이었어요”, “결국 권력은 다시 집중되고 있어요”, “벤처 중에서 제대로 돈벌고 있는 곳이 얼마나 되죠?”라는 식의 질문을 묻고 있는 사이에 세상이 변하고 있다. 웹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은 벌레와도 같았던 우리 한명 한명을 강력한(powerful) 참여자로 위임해 놓고 세상을 뒤바꿔 놓을만한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웹 2.0″이라는 것은 풀뿌리 정신을 많이 담고 있었다. 그래서 정치적인 관점을 렌즈 삼았던 이들은 항상 웹 2.0을 민주주의로 연결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일들이 우리 두 눈 앞에 벌어지고 있다.

1.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정부가 국민에 항복해야하는 세상이 왔다. 왜? 가능한한 모든 것을 막으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막을 길이 없어서.

…디지털의 힘을 빌린 집회의 위력은 대규모 군중 시위의 그것을 넘어서고 있다…인터넷과 이동통신이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청계광장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나 경찰의 시위자 체포 장면이 인터넷과 이동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등 과거와 전혀 다른 집회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집회에는 직접 참가하지 못하지만 책상 앞에서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시위에 간접 참여하는 ‘디지털 집회’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쇠고기 촛불집회 속엔…] 디지털이 있다”

2.

미국에서는 바락 오바마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다. 수없이 많은 승리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오바마 측에서 사용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행한 풀뿌리방식의 캠페인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오바마 캠프는 페이스북, 유투브 등 젊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아주 잘” 사용했다. 아주 잘 사용했다는 것은 단순히 이를 홍보용 수단으로 쓴 것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주었는데, 이로 인해서 오바마가 얻은 지지는 이루 말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Our job is not to run in here to tell you how it’s going to be,” Ukman tells them. “This is your campaign. Not our campaign.”

역: 우크만(오바마 캠페인 대장 중 한명)은 “우리가 할 일은 여기 와서 이게 이렇게 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이 캠페인은 바로 당신의 캠페인이다를 알리려 왔다.”라고 했다.

According to David Axelrod, the campaign’s chief strategist, the bottom-up ethos of the campaign comes straight from the top. “When we started this race, Barack told us that he wanted the campaign to be a vehicle for involving people and giving them a stake in the kind of organizing he believed in,” Axelrod says.

역: 캠페인 전략을 맡았던 데이비드 악셀로드에 의하면, 오바마 캠페인의 풀뿌리 정신은 오바마에게서 직접 내려왔다고 한다. “경선 레이스가 시작했을 때, 바락은 사람들이 직접 주인이 되어서 참여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캠페인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In every contest, the youth vote has at least doubled and often tripled previous records. Riemer is quick to point out that these successes aren’t just the result of the campaign organizing young people but of young people organizing themselves.

역: “각 주에서 경선이 있을 때마다 젊은이들의 투표참여수는 항상 기존 기록을 항상 두세배로 갱신했습니다.” 라이머는 이런 성공 케이스들은 캠페인측에서 젊은이들을 조직한 데서 온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스스로를 조직해서 모인 데에서 왔다는 것을 강조했다.

With the help of one of the founders of Facebook, the Obama campaign created, MyBo, its own social-networking tool, through which supporters could organize themselves however they saw fit. Today, the network claims more than half a million members and more than 8,000 affinity groups.

역: 페이스북의 창업자 중 한명의 도움으로, 오바마 캠페인은 MyBo라는 소셜네트워킹 도구를 만들었다. MyBo를 통해 오바마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원하는대로 스스로 조직하고 모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2008.3. 기준) MyBo는 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8000개 이상의 동호회/커뮤니티가 생성되어 있다.

“The Machinery of Hope”

* * *

정치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보면 참으로 대조되는 두 경우다. 하나는 인터넷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반대세력이, 하나는 지지세력이 형성됐다. 중요한 것은 “자발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발적인 행동은 웹의 진보라는 물살을 타고 크게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더이상 언론사들 쪼고 포탈 메인 뉴스 건드려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 세상이 정말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발 맞출 것인가 아닌가는 선택 사항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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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가 먹고 살 길

일요일 저녁에 조촐했지만 재미있던 모임이 있었다. 임원기 기자님꼬날님bliss님을 만났다. 주제는 “김태우 파워 블로거 인터뷰”와 같은 맥락이었다.

아주 즐거운 시간이 이어지다가, 임기자님이 물었다. “지금 현 시점에서 블로거가 구체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와 장치와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속으로 드리고 싶었던 진짜 대답은 “제가 아직 쉽지 않은 것을 보아 그런 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앞으로도 계속 배가 많이 고프다면 아마 계속 없다는 뜻이겠죠. orz”

하지만, 인터뷰 대상답게 태우틱한 구조적인 답변을 드렸다. 사실은 이 답변이 내 머리속에는 “정답”으로 자리잡고 있는 답변이다.

결국에는 개인 브랜딩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말이죠. 블로그가 정말로 영향력인 매체로서 자리를 매김하면서 블로거들이 일반인들에게 전문가로 인식되고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채널은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현재 미디어를 직접적으로 한 수익 기반이 국내에서는 매우 미약한 상황을 보아, 결국 블로거가 할 수 있는 것은 블로그에서 직접적으로 오는 수익보다는 전문가로서의 브랜드를 살리고 마치 연예인처럼 활동하면서 다른 곳에서 수익을 찾는 것이죠.

연예인들도 유명세를 타지만 사실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은 몇가지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CF/영화출연, 공연, 쇼핑몰 운영 등이죠. 마찬가지로 블로거들의 수익원은 일반 미디어/지식 기반의 프리랜서들처럼 기고, 책, 강의, 컨설팅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모델의 가장 아쉬운 한계점은 블로거들이 조만간 노예로 전락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소한 수익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죠. 항상 2차적인 위치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중에는 엄청난 장인정신과 내공을 발휘하면서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분들이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런 분들은 극히 소수에 국한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연예인처럼)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유명세를 위해서 달릴 것이며, (연예인처럼) 결국 이미 돈이 있는 곳에서 상업적인 목표로 이용되면서 거기에서 받는 돈으로 연명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에 블로그가 전문적인 미디어로 자리를 잡는 것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즉, 스스로 수익원을 개발할 수 있고 스스로 유통이 가능한 매체로 성장해야한다는 것이죠. 위의 접근방식이 ‘블로거’에 더 많은 초점을 두었다면 이 방식은 ‘블로그’에 더 많은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신디케이션 및 배포 모델도 더 성장해야 하며, 광고주들이 블로그가 가질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서 인식해야 합니다. 블로그와 같은 소셜 미디어와 전통미디어 사이의 더 많은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물론 글로 대략 다시 풀어서 쓰다 보니까 말이 좀 멋있어졌지만, 요점은 비슷했다.

블로거가 먹고 사는 길, 아직도 여러모로 많이 어려운 일이다.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블로거들을 위한 수익원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블로거들의 열정으로 혜택을 보고 있으면서 거기에 상응하는 보상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은 많은 기업들은 이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해보고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윤리적으로도 그렇고 이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다. (물론 이번 하반기에 크게 기대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ㅋ)

변화를 기대한다. 사실은 학수고대한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심각하고 더 내공있는 블로거들의 출현도 중요하다. 광고주들의 인식도 중요하다. 컨텐츠를 유통/검색하는 업체들의 블로거들에 대한 존중도 역시 중요하다.

그 안에서 더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이 흘린 피땀으로 제대로 인정받고 먹고 살 수 있었으면 하는 게 내 작은 바램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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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블로그에 대한 단상

5. 미디어는 소세지다 — 태그:, , — 태우 @ 2:57 오전

2006년 12월에 싸이월드 C2 리뷰에 초청되었었다. 그때 C2를 참 좋아했었다. 나는 사실 완전 싸이광인데, 블로거로서 미니홈피의 한계성을 너무나 많이 느끼고 있었다.

드디어 용기를 내어 미니홈피를 접고 싸이 블로그를 개설했다 (rss). 이 블로그는 주로 나의 하루하루에 대한 일기적인 것들, 사진들, 그리고 신앙적인 이야기를 많이 늘어놓을 것이다. 옮기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던 이유는 사실은 여럿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일촌을 데리고 가기가 어려웠었다는 것. 사실 가장 큰 이유였지만.

싸이 블로그는 아직도 엄연한, 순수주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아직은 “블로그”라고 부르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더 원하는 미니홈피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강추”이다.

몇가지 단상.

  1. 유투브 임베드 제발제발제발 좀 되게 해주세요.
  2. 너무너무너무 늦게 나왔다. 지금 정도 수준의 홈2(블로그)가 최소한 1년 전에는 나왔어야 했다. 싸이를 정말로 사랑하는 팬이자 포탈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 너무 늦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다.
  3. 이제 명색이 블로그인데 뮤직 플레이어는 굳이 peering portal로 놔둬야 하는 건지. (요즘 맥 쓰기 때문에 싸이 음악을 들을 길이 없다 ㅜ) 그렇다면 최소한 미니홈피처럼 음악 볼륨 조절하는 인터페이스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4. 정말 “블로그”답게 일촌이 아닌 사람들이 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일반 블로깅 서비스(이글루스나 태터처럼)와 같은 수준의 경험을 느꼈으면 좋겠다.

결국 “블로그”라는 이름에 딴지만 걸 게 되는 게 아닌지 걱정스러움. ㅜ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이 서비스 사랑합니다. 아니라면 게시판 글 500개, 사진 500개 넘겼던 미니홈피에서 넘어오지 않았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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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과 광우병 논란을 통해서 본 “미디어 2.0″의 힘

다시 한번 “미디어 2.0″이 큰 힘을 발휘했다. 여기서 말하는 “미디어 2.0″이란 기존의 언론체제와 미디어와는 분간되는 “시민” 또는 “일반사용자”가 주체가 되어 컨텐츠가 생산되고 유통되는 형태의 미디어를 포괄적으로 잡아 이야기하려고 한다.

중국에서 지진이 일어나자 마자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세계에서는 이에 대한 속보를 알리기 위해서 난리가 났다. 하지만 가장 빠른 소식은 그 유수의 어떤 언론기관이나 미디어채널이 아닌 바로 미국 기술잡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는 “트위터(twitter)“라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를 통해 전해졌다. 중국에서 지진을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의 핸드폰 등을 통해서 지진에 관한 이야기를 메세지를 보내기 시작했고, 바로 미국에 있던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를 기준으로 정보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일부는 구글 번역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일부는 직접 중국어를 번역해서 올렸다. 트위터에서 보도되는 소식이 너무나 빠르고 정확한 것들이 많이 주요 언론기관에서는 실제로 트위터의 내용을 참조하여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이에 질세라 플리커유투브에도 일반 사용자들이 생성한 방대한 양의 컨텐츠가 올라왔다. 영국 지하철 테러 관련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이들 대부분의 “컨텐츠”들은 수준이 낮은 것도 많고 기존의 엄격한 언론이라는 기준에서 보았을 때에는 미흡한 것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자료들이 그 당시의 모습을 너무나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값진 자료나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새 미디어의 모습에서 우리가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점은 이러한 형태의 미디어는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미디어 2.0″이라는 용어를 굳이 붙히기는 어렵지만, 지금 중국에서는 지진이 일어나기 한참 전부터 중국 정부에서는 이미 지진에 관한 정보를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방치했다는 괴담이 이메일을 통해서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물론 진위공방이 한참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하지만 중국처럼 인터넷 검열이 강화된 나라에서 이러한 정보가 물새듯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반정부 정서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나도 사실은 상해에서 일하는 한 후배를 통해서 이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면서 그 메일을 나한테 보내주려고 하길래, “너 혹시 그거 보내면 잡혀가는 거 아니야ㅋ” 했더니 “이미 없는 사람이 없는 걸. 오빠도 받아봐”라는 말을 하며 나에게 메일을 전달했다. (실제로 내용은 재미있는 것이 많다. 대략적인 요약본은 아래 게재.^^)

잠시 시선을 한국으로 돌려보자. 광우병 이야기를 할 차례가 왔다. 개인적으로 정치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살짝 피해 가겠지만, 여기서 다시 한번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미디어는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10대들이 카페에서 집회에 갈 준비를 같이 하고, 서명을 하며,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에 대한 의견을 올리면서 전국민의 여론형성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정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만님의 말처럼 “미디어 1.0″ 세대는 이들을 모두 잡아 들어야 한다는 자세고 그 결과는 네티즌들의 “나 잡아가소”라는 외침이다. (관련 추천글: 광우병 논란서 배운 10가지)

지진을 통해서 우리는 일반인들이 만드는 속보를 볼 수 있었고 광우병 논란을 통해서 우리는 일반인들이 형성하는 여론을 볼 수 있었다. 미디어 2.0은 통제가 불가능한 동시에 매우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미디어라는 것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기억해야야 하는 부분이다.

- 여기서부터는 후배가 보내온 지진 괴담의 일부 -

그냥 사진만 봐봐. 간단하게 해석해줄께.
정말 기도가 많이 필요한 나라다.
지진이 일어나고 나서 어떤 사람이 이미 자기가 7일에, 5월12일 지진 날꺼라고 통지 했었따고
자기가 올린 글까지해서 막 돌려나봐.

이렇게 예고가 있었는데도 국가는 말을 안했다고 네티즌들이 난리나고 그 블로그 캡쳐해서 막 돌리고 했는데,
오늘 이메일이 다시 돌았던게 그 청년의 예고는 가짜라고 판명이났고, 자기가 예견했었따고해가지고 돈 좀 벌려고 만든 자작극이래.
그래서 첫번째 기사랑 마지막 댐 위에 블로그 기사는 그 청년 회사에서 짤리고 뭐 그랬다는 거고..
이미 자연은 지진을 예고했다는거는
밑에 호수 그림, 물다 빠진 호수 그림 있찌?
그게 어느 농촌에 넓이 100미터 깊이 10미터에 한번도 물이 마르지 않았던 호순데
5월5일에 5시간도 채 안되서 물이 다 빠져나갔데.
그리고 그 밑에도 강소성 태주라는 곳인데
두꺼비 몇십만마리가 이주하는 모습이래.
기이한 현상이라면서 머 기온이 급변하거나 자연에 변화가 생기면 있는 일이라고 보도 한 자료야.

우선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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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OpenAPI 전문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국내 최초 OpenAPI 전문블로그로 변신한 likejazz 블로그!
특징: 그는 네이버를 사랑하는 다음 직원이라는 점 ^^; ㅋㅋㅋ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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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Extrapolation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이 글은 About NE 페이지와 동일한 내용의 포스트입니다.)

extrapolation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어)

안녕하세요, 태우’s log의 두번째 버전인 Network Extrapolation 블로그(줄여서 ‘NE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이 곳은 저의 첫 블로그였던 “Web 2.0 and Beyond“에 이어 저의 두번째 탐험이 시작된 곳입니다. 이 블로그의 제목인 “Network Extrapolation”의 의미는 단어가 보이는 것보다 간단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 세상은 분명 현상적인 부분에서 우리에게 “점”을 던져 줍니다. 현재 세상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고려해보았을 때 이런 점들의 모임은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 세상”을 이루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항상 하는 일은 바로 다름 아닌 이 점들을 연결했을 때에 그 다음점은 어디를 찍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비슷하게 맞을 때도, 때로는 완전히 틀릴 때도 있지요. 특히 요즘과 같이 세상이 급변하고 언제 어디서 통제불능한 변수가 방정식으로 들어올지 모르는 네트워크세상에서는요. 다음 점이 과연 어디인가를 알아내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것을 안다면 아마 직업이 블로거가 아니라 “점”쟁이가되겠죠 ^^ 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중요한 변수를 몇 개 뽑아낼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아마 조금은 시간이 흐르면서 더 근접한 점을 찍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블로그의 부제는 “세상은 어디로 가는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점은 현상학적인 결과물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좀 더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를 느끼고 변수를 찾아내어야 합니다. 마치 미분에서 극대점을 찾는 것보다는 변곡점을 찾을 때가 더 중요할 때가 많은 것처럼 말이죠. 저는 이 더 “깊은” 변화를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예술, 미코노미 경제, 그리고 미디어의 관점에서 짚어 보려고 합니다.

이 블로그에서 정답을 찾기는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곳은 탐험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함께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결국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와 미래는 어떻게 생겼을까가 우리의 큰 관심사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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