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태우 on 2009년 6월 9일
나도 기대치가 높았었나보다. 밤새고 봤는데.
전 세계 80개 국가에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은 없다.
미국에서는 아이폰 3G를 이제 99불이면 살 수 있다고 한다. 80개국에는 마다가스카르, 페루, 혼두라스, 몬테네그로와 같은 국가들이 있다. 그런데 한국은 없다.
지난 주에는 독일과 스웨덴에서 메일이 왔다. “테크노김치 블로거 Danny, 모바일 선진국 대한민국에 대해서 기고 좀 부탁해요. 한국은 어떻게 그렇게 모바일 환경이 훌륭하죠? 아이폰의 독주를 막고 있는 폰들은 어떤 것들인가요?” 이제 모라고 써야 하지. egg 자랑이나 할까? 가방에 4시간 짜리 라우터 들고 다니면서 070 전화를 아무데서나 쓸 수 있다고? 아이팟터치로 아이폰 3G 흉내낼 수 있다고?
Palm Pre도 기대 해보는 것은 헛된 짓이겠지.
새벽 포스팅이라 왠만하면 블로그에서 감정적이지 않은 내가 조금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했다.
“태우님, 나중에라도 한국에 아이폰 나오면 이 글 창피해서 어떡하실 거에요?”
제발 그렇게라도 창피해졌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내가 지금 느끼는 창피함은 훨씬 더 심각하고 가슴 아픈 이유 때문이니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태우 on 2009년 5월 19일
애플 vs 구글.
감성 마케팅 vs 클라우드 컴퓨팅.
단순성 vs 개방성.
아무리 생각을 많이 해봐도, 이 둘이 만나는 지점은 하나인데, 넷북이나 Palm webOS 기반의 Palm Pre와 같은 cloud computing을 극대화 시켜주는 모바일 디바이스일 듯 싶다. 디자인이 이뻐서 사고, 데이터는 항상 서버에 묻어 있어서 참된 이동성을 제공해주는 편의성까지.
넷북은 무엇을 사야할지 드디어 결정 했다. 문제는 미국/영국에서도 아직 선주문을 받고 있다는 점.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아마 들어와도 상당한 가격일 것이라는 점이 나의 “기다림병”을 악화시킨다.
Palm Pre가 한국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아니면 최소한 제대로 된 안드로이드 폰 하나만 나왔으면 한다. 안드로이드 검색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이 한국이라고 하는데 , 왜 우리는 단 한 기종을 발견하기 어려운 것일까? 이것 역시 이통사 잘못이라 하며 한탄해야하는 것일까?
자꾸 한국이 뒤쳐져 가는 것이 눈에 훤히 보인다. 기술적으로, 마케팅적으로, 정책적으로. 빨리 속도를 내었으면 한다. 큰 그림을 보면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위에서 말한 디바이스들 가지고 싶어서 ^^
참고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