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형 글읽기

의 본질은 “연결성”이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으며
연결되어 있는 하나하나의 노드는 독립된 존재로서
더 이상 상하계층구조가 존재하지 않는 것.

이런 웹의 구조는 팀버너스리가 테드 넬슨의 하이퍼텍스트에서 가져온 아이디어에 기초한 것이다.

글을 읽는 정보의 소비자인 우리에게 이러한 구조가 가져다준 효과 및 병폐:
비선형 독서 행동 양식.

이 전에 책을 읽을 때에는 1페이지에서 글을 시작하면 마지막페이지까지 쭉~읽었다.
그래서 그 책의 작가에게는 가장 훌륭한 칭찬이 바로,
“마지막 장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라고.

그러나 하이퍼텍스트의 등장은
글을 읽다가 중간에 어떤 주제 등에 관한 링크가 있으면,
그 글을 다 읽기도 전에 링크를 “클릭”,
그리고 그 링크에 있는 글을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장점:
좀 더 폭넓은 이해체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어떤 글 하나 책 하나에 있는 내용이 온 세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관련된 자료들, 반대되는 의견들..
이 모든 것들을 조회할 수 있는 통로가 생겼다.

단점:
나처럼 집중시간이 극히 짧은 사람은,
글을 하나도 제대로 끝까지 읽는 일이 없다.
웹서핑을 하면서 또는 싸이질을 하면서 그렇게 20~30분을 하다보면
내가 왜 웹서핑을 시작했는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잊어버릴 때가 많다.

나같은 비선형 독서 폐인을 위한 해결책: 모질라 탭 브라우징.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1) 원하는 페이지로 간다.
2) 글을 읽다가 괜찮은 링크가 나오면 가운데 버튼 클릭.
3) 새 창에서 링크가 열린다.
4) 이런 식으로 관심있는 링크마다 탭을 열어 놓는다.
5)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시작한 첫 글은 다 읽는다.
6) 첫 글의 탭을 가운데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닫는다.
7) 두번째 탭에서 1)번부터 반복.

이를 전산학에서 흔히 BFS(Breadth First Search) 라고 부른다.

지난번에 쓴 FOAF 을 내 사고방식에 적용하기
처럼,
컴퓨터처럼 생각해 보기는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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