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 2015, 그리고 정보세계에서 시간과 공간의 의미

지난 1월에 소개했던 EPIC 동영상. 그때 나에게는 너무나도 큰 충격이였다.

web 2.0의 모습을 쭉 보여주면서 현재 모습에 바탕하여 앞으로 10년후에는 웹을 통한 우리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갈까에 대한 작품으로 배경음악과 그래픽 이런 것들 모두가 너무 멋있어서 보고 또 보고 했었다.

epic2015

대략 반년이 지나고 그들은 EPIC 2015를 만들어 냈다 (동영상 보기). 전편과 겹치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2005년에 들어서 새로운 변화가 있었던 부분과 전에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간과되었던 부분을 접목시켜서 2015년까지 내다본다. 추가된 내용을 살펴보자면,
– Google이 Picasa사다
– iPod -> podcasting -> wifiPod
– Amazon’s A9 검색엔진
– Google의 keyhole을 통한 지도 세계 침략
– Google의 얼마 전에 론칭한 library 프로젝트 (Google print)
– 그리고 2015년의 GPS 와 방송의 혼합된 모습까지.

이것을 보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된 점은 아무래도 기존 검색체제의 한계에 따른 context-based 검색의 발전이다. 검색을 단순히 어떠한 단어에 의해서 관련된 웹페이지만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문맥을 고려하여 거기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돌려주는 검색 방식. 이런 식으로 문맥을 고려하다 보면 심리학적으로 인간이 원하는 것 같은 부분도 공략해야 하며 우리의 사고방식과 이 세계의 물리적인 제약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

흔히 우리는 시공을 초월하고 싶다고 한다.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시간과 공간은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매일매일 생활에서 우리가 접하는 제약사항이라는 뜻이다. 올해 반년동안 웹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트렌드 중 하나는 아무래도 지도와 위성 서비스이다. Google Maps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 서비스는 Google Earth, MSN Virtual Earth로 이어지고 있으며 점점 더 유비쿼터스 시대가 가까워짐에 따라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는 이제 location-aware 라는 특징을 가지며 공간에 관한 어마어마한 정보를 생성해 낼 것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 공간/지역에 관한 정보를 사용하여 많은 것들을 배우고 원하는 것을 찾아내기 때문에 정보사회에서 또 하나의 물결을 가져오리라고 생각된다. 6월말에 있을 O’Reilly의 Where 2.0 컨퍼런스는 이러한 주제를 놓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 기대!

공간적인 context가 일보씩 전진하는 것에 비해서 아직 시간은 정보세계에서 산출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시간적인 문맥을 넣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피자헛 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내가 알고 싶을 때 그냥 홈페이지만 찾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피자헛이 언제 들어왔는가?”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면 얼마나 걸리는가?” 등의 검색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가벼운 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피드 검색을 도와주는 PubSub은 자신들의 최고 자랑을 Future Search에 두고 있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지금까지의 검색은 과거에 있었던 자료만을 검색해 주었지만, 자신들의 서비스는 어떠한 특정 주제에 대하여 미래에 어떤 자료가 올라올 것인가를 예측해 준다고. 방식은 어떤 특정한 분야에 대한 피드를 만들어서 그 분야에 대해 자신들이 새로 찾아낸 정보가 있을 때 마다 이 피드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여 보여주는 것이다. “Future Search” 까지라고 할 수 있을지는 잘.. ㅋ

EPIC 2015의 마지막을 장식한 GPS + Broadcasting 은 사실 2015년까지 걸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10년 후는 정말로 너무나 먼 세상이기 때문에. 하여튼, EPIC 동영상을 반년만에 다시 보면서 느낀 점은, 웹이라는 하나의 정보 매개체를 통하여 세상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정보가 왔다갔다 하고 이를 통해서 우리가 학습하고 결정을 내리는데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 이전 세대에서는 누리지 못하던 멋진 특권이라는 점이다.

p.s. 한가지 멋진 점은 이 EPIC 동영상은 BitTorrent를 통해서 엄청나게 퍼지고 있다는 점!

p.s.2 구글의 오늘 주식가격은 주당 280달러. (대략 28만원) 이에 따른 Market Cap은 77.85B달러 (대략 77.85조원)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국제적인 대기업들인 소니, 포드, GM, ING 등에 많게는 수배씩 나가는 회사가치이다. 참고: 지난 1년동안의 구글 주식값 추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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