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2.0 Expo SF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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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여행을 떠난지 벌써 1년이다. 그 여행은 나에게 가진 참으로 큰 의미를 가졌다. 그 당시 열정 하나만으로 일을 벌려서 미국으로 떠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전할 수 있었다.

1년이 지나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그런데 이 번에는 주목적이 컨퍼런스 취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세션 발표자로 떠난다. 그동안 글로발 마케팅 담당으로 있었던 오픈마루의 스프링노트를 실리콘 밸리에 모인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간다. 내 블로깅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였던 “한국의 것을 해외에 알린다”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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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의 제목은 “Web 2.0 Killed the Moleskine Star!”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웹 2.0이라는 것이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스케일에서 모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정말로 그 정도로 혁신적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세션을 시작하려고 한다.

스프링노트를 소개할 것이고 스프링노트의 실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그동안 내가 테크노김치에서 소개해왔던 한국의 디지털/인터넷 환경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이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리고 싶다. 물론 스프링노트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고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이 사례들을 통해서 한국같이 여러모로 디지털 인프라가 우위에 있는 환경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의 그 영역을 어떻게 넓힐 수 있는지 한번 탐구해보고 싶다. 마케터로서가 아니라, 스스로 믿는 블로거로서 이 사례들은 실로 웹 애플리케이션의 미래를 보여주는 스냅샷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인 “Web 2.0 Killed the Moleskine Star”를 물론 낚시성이 강하다. 웹 애플리케이션이 한국 전체를 바꾼다고 과연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웹 애플리케이션의 상용화를 통해서 우리가 흔히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삶의 영역들이 침범당하고 있다는 생각 하에 제목을 그렇게 지어보았다. 실제로, 샘머리 초등학교의 온달샘에서 스프링노트를 실제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사례를 보면, 아 웹 2.0이 과연 허상이라고 할 수 만은 없구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번 여행 역시 “취재”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닐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명확해져 버린 한국시장과 미국시장의 차이를 좀 더 깊이 고민해보고 도대체 우리가 잘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뒤쳐져 있는 것을 무엇인지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많이 던질 것이다. 정말, 실리콘 밸리가 바라보는 웹은 열린 웹인지, 아니면 브랜딩과 이상주의를 위한 겉으로만 열린 웹인지 잘 파헤쳐 보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올해 Web 2.0 Expo SF는 작년과 같지 않다. 웹 2.0이라는 키워드가 이제 약발이 다 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항상 번쩍이는 것 뒤에 있는 그림자에 많이 숨어있다. 이번에 무엇인가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정말 좋겠다. ^^

p.s. 이번 컨퍼런스 말고도 전할 소식이 많이 있습니다 .찬찬히 기다려 주세요. 힌트 하나: “이바닥”🙂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Web 2.0 Expo SF 발표합니다!”에 대한 8개의 생각

  1. 흑흑..감동…
    태우님..너무 멋져요..
    잘 하고 오세요~~~^^
    그리고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돌아 오셔요…
    그리고 또 전할 소식도 얼렁 알려 주세용~~~ㅋㅋ

  2. 웹 2.0이 몰스킨을 죽였다!
    그렇군요~ 제목 너무 재밌습니다.
    오늘 아침엔 Video kill the radio star.를 한번 다시 들어보고 싶네요.^^
    태우님! 항상 그렇지만… 화이팅입니다!

  3. 늦게나마 한국에서 미코노미를 구입하여 지금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들어주시며 미코노미 이야기를 풀어주시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며 몰입되네요.

    이번 여행(?)을 통해 알리고자 하시는 부분, 탐구하고자 하시는 부분, 다 뜻대로 이루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그럼 새로운 소식을 기대하면서… ^ ^

  4. 낚시성 제목은 득보다 실이 많던데.. 스프링노트 이용 사례로
    제목에서 언급한 context를 소화해낼지도 우려가 되네요.
    차라리 오픈마루가 한국에서의 web2 app 선두주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5. 제가 Moleskine 을 사요하고 있어서… 프로그래머 인데도 스프링노트 사용법이 익숙치 않았는데,
    다시 한번 잘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6.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저희 팀장님 몇분도 web2.0expo에 가시는데 태우님 강연에 꼭 참석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프링노트도 한동안 썼었으나 적응 노력 부족으로 지금은 안쓰고 있습니다. 발표와 관련해서 한말씀 드리자면, 하나의 혁신으로써 웹2.0을 바라볼때 왜이리 확산이 안되는가도 살짝쿵 짚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최근에 쓴 글(http://blog.naver.com/pupilpil/120050157586)이 나름대로 발표하실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의 웹2.0 상황이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부디 작은 성공 사례들과 다양한 시도들을 잘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7. 안녕하세요. 태우님..
    드디어 오시는군요. 안그래도 Web2 expo site에서 태우님 얼굴 보고 참 반갑던데..^^
    전 현재 SF의 저희 자매 회사에서 업무랑 영어 교육을 목적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괜찮으시면 한 번 뵙고 싶은데…괜찮을까요? 물론…사업적인 이유는아니고, 단순 친분을 목적으로인거죠. 괜찮으시면 메일 주세요. 이미 출발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 조심해서 오시기 바랄께요~

  8. 이 강연의 진실이 이 곳에 숨어져 있군요.
    강연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군요.
    기말도 째고 참가하는 컨퍼런스입니다. 좋은 강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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