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함

(매주 일요일은 기독교인인 제게 많은 생각과 반성과 점검의 날입니다. 태우’s log가 개인적인 공간인만큼 일요일마다 종종 개인적인 기독교 신앙을 나누는 글을 태우’s log에 올릴 계획입니다. 이 곳의 내용은 지극히 사적인 내용도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건너뛰어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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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 욥기 1:18-22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 보자.

내 피부가 녹아 버리거나 사지가 잘리는. 한번의 실수로 평생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게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끔찍한 방법으로 동물같이 죽어버리는. 성공이란 단어가 내 사전에 없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인생을 걸었던 사업이 사기를 당해 망하는. 인생을 걸었던 사람이 다른 망나니 때문에 날 배신하고 떠나가는. 아니, 세상의 모든 사람이 날 버리는. 억울하게 마녀 사냥에 걸려드는.

슬픔과 고통이 혈관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아무 단어 하나를 혀 끝에서 낼 수 없는 그 때. 나 자신을 저주하는 것이 더 논리적으로 보이고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주는 것 같은 그 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욥의 아내의 말이 지금 내게 가장 훌륭한 선택으로 보이는 그 때.

바로 그 때, 이렇게 고백하는 것.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만으로 나는 만족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방패요 강한 산성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게 넘치니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어도 당신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십니다
.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며 자비로우십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모든 것을 완전히 행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배요 경배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다. 이런 사람이 바로 예배자다. 이런 사람이 바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

욥이 일어나…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하나님, 나를 이런 예배자 만들어 주옵소서.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경배함”에 대한 2개의 생각

  1. 욥의 믿음은 정말 대단하다 못해 숙연하게까지 느껴집니다. 묵상 잘 봤어요~ 꼭 그런 예배자가 되시길…

  2. 참 욥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세상이 때로 이해가 되지 않을때, 욥기와 전도서가 참 많은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좋은 묵상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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