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블로그에 대한 단상

2006년 12월에 싸이월드 C2 리뷰에 초청되었었다. 그때 C2를 참 좋아했었다. 나는 사실 완전 싸이광인데, 블로거로서 미니홈피의 한계성을 너무나 많이 느끼고 있었다.

드디어 용기를 내어 미니홈피를 접고 싸이 블로그를 개설했다 (rss). 이 블로그는 주로 나의 하루하루에 대한 일기적인 것들, 사진들, 그리고 신앙적인 이야기를 많이 늘어놓을 것이다. 옮기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던 이유는 사실은 여럿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일촌을 데리고 가기가 어려웠었다는 것. 사실 가장 큰 이유였지만.

싸이 블로그는 아직도 엄연한, 순수주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아직은 “블로그”라고 부르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더 원하는 미니홈피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강추”이다.

몇가지 단상.

  1. 유투브 임베드 제발제발제발 좀 되게 해주세요.
  2. 너무너무너무 늦게 나왔다. 지금 정도 수준의 홈2(블로그)가 최소한 1년 전에는 나왔어야 했다. 싸이를 정말로 사랑하는 팬이자 포탈 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 너무 늦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다.
  3. 이제 명색이 블로그인데 뮤직 플레이어는 굳이 peering portal로 놔둬야 하는 건지. (요즘 맥 쓰기 때문에 싸이 음악을 들을 길이 없다 ㅜ) 그렇다면 최소한 미니홈피처럼 음악 볼륨 조절하는 인터페이스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4. 정말 “블로그”답게 일촌이 아닌 사람들이 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일반 블로깅 서비스(이글루스나 태터처럼)와 같은 수준의 경험을 느꼈으면 좋겠다.

결국 “블로그”라는 이름에 딴지만 걸 게 되는 게 아닌지 걱정스러움. ㅜ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이 서비스 사랑합니다. 아니라면 게시판 글 500개, 사진 500개 넘겼던 미니홈피에서 넘어오지 않았었겠죠?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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