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는 친환경 냉방법 실험 중

내 방에는 에어컨이 없다. 어제 30도가 한참 넘었는데 거기다가 데스크탑에 22인치 모니터를 하루 종일 켜놓고 작업을 해야 해서 더워서 죽을 뻔하다가, 최근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찾아본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 리서치를 하다가,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방 시원하게 하기 방법을 찾아봤다. 사실 친환경 보다는 어쩔 수 없이 “구린 방법”인데 상당히 효과가 있었다.

1) 시원한 대야물에 발 담그기 (책상 밑에 수건 깔아놓고 배치)
2) 냉동실에서 아이스팩들 꺼내 모아 선풍기 바람 그 앞으로 쏘기 (생각만큼 바람이 아주 시원하지는 않음)
3) 실외온도가 실내보다 높은 오전/오후에는 창문/베란다문 닫기
4) 실외온도가 실외보다 낮은 밤/새벽에는 창문/베란다문 열기

스스로 느끼기에 정말 시원해지는 데까지는 대략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렇게 해본 결과, 실외온도가 33도인가까지 갔었는데도, 끝에 가서는 엄청 시원했다. 특히, 나중에는 아이스팩을 대야에 넣었는데, 이게 완전 대박이었다. 마치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군 것처럼!

이 방법을 “친환경적”이라고 부르기에는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TreeHugger 등에서 나누고 있는 방법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조금 번거롭지만, 물건들을 들고 부엌을 들락날락 하는 사이에 운동도 되는데, 이 주기가 대략 1-1.5시간 정도였으니, 컴퓨터 앞에서 작업만 하던 나에게 오히려 운동도 되고 모니터에서 눈을 떼는 충분한 휴식 시간도 될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시도를 계속 늘려서 많이 공유할 계획이다. 기업들에서도 충분히 한번 활용해볼만한 방법인 것 같다. 직원들의 육체, 정신 건강에도 좋고 전기비도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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