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에 대한 5가지 단상

요즘에 랜덤하게 들었던 생각을 몇 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소셜미디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것이다. 그것이 단지 “웹”과 “앱”이라는 미디어의 형태로 표현되었을 뿐이다. 우리는 대부분 그 반대 방향으로 생각한다.

2.
소셜미디어 마케팅 캠페인을 구상할 때에 기존 마케팅 캠페인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카페나 MMORPG에 왜 사람들이 모이고 움직이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소셜 미디어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은 한 명 한 명이 협업자라는 인식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아는 겸손함도 필요하다. 즉, 성공적인 소셜 미디어 마케팅 캠페인은 더 이상 마케팅 캠페인의 형태를 가질 수 없고, 소셜 협업 (social collaboration)의 형태를 가져야 한다.

3.
기업은 사회적인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소셜”해지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영역에서 기업의 브랜딩은 사람인 조직원들이나 팬들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4.
소셜미디어의 과도한 사용은 사람이 그 이상의 무엇인가에 대해 더 목마르게 만든다. 삶을 둘러싸고 멈추지 않고 흘러들어오는 정보의 feed는 우리 영혼에 소금물과 같이 작용할 것이다.

5.
1,2,3,4번을 모두 종합해보자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동인은 “의미를 찾고 싶어하는 마음”이고, 이를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이다. 소셜미디어는 이것을 우리가 시공을 초월하여 할 수 있도록 해주는 enabler이자 amplifier이다. 협업자가 많은 캠페인을 기획하고 싶다면 모두가 공통적으로 움직여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아젠다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한 명 한 명 협업자들과의 관계는 기업 대 기업 파트너쉽과 같은 높은 수준에서 접근할 때에만 열성적인 팬베이스를 구축할 있다. 이를 위해 반드시 소셜미디어 캠페인이 거쳐야 할 단계는 참여자/협업자와의 암묵적인 “협상”의 단계이다. 의미가 부여가 되는 그 순간부터 continuous partial attention dl 가장 판을 치는 소셜미디어에서조차도 몰입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 –

제가 써놓고도 말이 많이 헷갈리네요 ㅎㅎ 이 글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혹시 있으실 듯 하여,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위의 생각들을 좀 더 자세히 풀어보기로 노력하겠습니다 ^^

'소셜미디어'에 대한 5가지 단상”에 대한 3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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